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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크래커 팀입니다.

발표가 늦어지게 된 점 사과 드립니다. 복수의 주체와 논의하며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이 생각보다 길어졌습니다.

크래커 팀에 대하여 간략하게 설명 드리자면, 저희는 지난 1년여 간 클레이튼 DeFi 생태계 활성화를 목표로 여러 프로젝트를 인큐베이팅 하였습니다. 이 서비스들은 현재 클레이튼 DeFi 총 TVL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여러 GC의 노드 활성화를 지원하는 등 GC 커뮤니티의 일원으로 기여하기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이러한 활동 과정 중 필요한 경상 운영비와 인큐베이팅 자금 등 운영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KLAY를 매도 하였습니다. 최대한 시장에 영향을 줄이기 위한 목적이었지만 이로 인해 클레이튼 생태계에 큰 논란을 야기하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토크노믹스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시점에 불가피하였다고 하더라도 GC로서 논란을 일으킨 점 크러스트와 재단, GC 멤버들과 커뮤니티 구성원에게 사과 드립니다.

크래커 팀은 이번 논란에 책임감을 느끼며 클레이튼 생태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였습니다. 크러스트 및 재단과의 논의를 통해 기여 방안을 준비했고, GC 멤버들의 의견을 청취하였습니다. 논란에 대한 단순 사과가 아니라 크래커팀이 현실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장기적인 생태계 기여 방안을 협의를 통해 마련해야 했기 때문에 그 과정에 시간이 다소 소요되었습니다.

장기적인 생태계 기여를 위해 Stake.ly의 거버넌스 토큰 런칭을 미루고, 추후 발생할 Stake.ly 프로토콜의 수익분을 모두 소각하기로 하였습니다. 현재 스테이킹 수량 기준으로 매년 약 100만개의 KLAY가 소각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2022년 8월 마그마 하드포크 이후 소각되고 있는 클레이튼 트랜잭션 수수료에 준하는 수치입니다. 또한 현재까지의 Stake.ly 수익분인 55만개의 KLAY도 함께 소각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클레이튼의 지속가능한 토크노믹스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또한, 크래커 팀은 클레이튼 생태계의 탈중앙화 방향성에 공감하며 재단이 제안한 KGP-7에 찬성표를 행사하였습니다.

추가로, 이번 논란과 이에 제기된 이슈에 대하여 소명하고자 합니다.

크래커 팀은 논란이 발생한 후 제 3의 기관인 Theori에서 추가 오딧을 받았으며, 법무법인 비트에서 법무 검토를 진행하였습니다. 이러한 과정과 결과를 GC 설명회를 통해 재단과 GC 멤버들에게 설명하였고, 의견을 청취하였습니다. 이 때 설명드린 내용을 공개하고자 합니다.